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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카오게임즈 출범…가상현실·스마트TV 게임 진출

등록 2016.07.01 16:14:23수정 2016.12.28 17: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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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 목표 가치 선언 협력사 광고 수익모델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 도입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 ㈜엔진이 ㈜카카오게임즈로 1일 새출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새로운 기업 브랜드 로고도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명 변경과 함께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을 회사의 목표 가치로 선언했다.

 모바일 기기, PC온라인, 가상현실(VR), 스마트TV 등 모든 디스플레이에 카카오게임즈의 게임을 탑재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을 위해서는 '카카오게임즈 미국'을 세울 예정이다. 현재 북미에서 다음게임의 '검은사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파트너사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게임 광고 수익모델인 '카카오게임 AD+(애드플러스)'를 이달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애드플러스는 파트너 게임사들에 게임내 광고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고 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탄력적인 플랫폼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21%의 고정 수수료율을 책정해왔다. 애드플러스는 소규모 인디 개발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로고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겸 카카오 게임총괄 부사장은 "애드플러스는 불특정 다수가 대상인 매스미디어 광고와 달리 실제 게임 유저에게 직접 소구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공중파에 편중됐던 마케팅 비용을 애드플러스를 통해 게임 업계로 유입, 모바일게임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개발사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북미·유럽·아시아에 뻗어나가는 카카오게임즈가 되겠다"며 "조직의 효율성과 통일성을 확보해 카카오 공동체 게임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의 시장 확대는 물론 VR, 스마트TV 등 미래 사업에서도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전신인 엔진은 2013년 8월 설립된 모바일게임 회사로 지난해 8월 카카오 계열사에 편입됐다. 이후 지난 4월 다음게임 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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