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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국내 최초 파력발전소 준공

등록 2016.07.01 15:59:53수정 2016.12.28 17: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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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고동명 기자 = 1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서 열린 국내 처음 파도의 힘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험파력발전소 준공식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준공기념 발파식을 하고 있다. 2016.07.01.  kdm80@newsis.com

【제주=뉴시스】고동명 기자 = 1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서 열린 국내 처음 파도의 힘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험파력발전소 준공식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준공기념 발파식을 하고 있다. 2016.07.0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고동명 기자 = 국내 최초로 파도의 힘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파력발전소가 준공됐다.

  해양수산부는 1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서 김영석 해수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시험파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시험파력발전소는 500㎾급으로, 제주 용수리 1.2㎞ 앞 해상에 설치됐다.

  발전소는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연간 약 580㎿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 2003년부터 약 250억원을 들여 파력발전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파력발전의 핵심설비인 터빈, 전력제어기 등을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었다.

  현재 영국, 스페인 등 일부 국가만 관련 기술이 있다. 미국은 2050년까지 전체 전력수요의 약 7%를 파력발전으로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파력발전 관련 세계 시장은 2030년경 3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이번 시험파력발전소 준공으로 국내에 청정해양에너지를 공급하고 세계 파력발전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국내 총수입의 3분의 1을 에너지 수입에 소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해양에너지 신산업 발전에 역량을 총집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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