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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연합, '생활화학제품 팩트체크' 운영…성분·안전성 정보 제공

등록 2016.07.07 11:37:35수정 2016.12.28 17: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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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칼날이 옥시래킷벤키저에 이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로 확대되는 가운데 2일 이마트·홈플러스 강릉점에서 옥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왼쪽)지난달 7일 이마트 강릉점에서 촬영했다. 2일 현재 옥시 제품의 위치가 변함없이 진열돼 있다. (오른쪽)지난달 6일 홈플러스 강릉점에서 촬영했다. 2일 현재 상단에 노출된 옥시 제품이 하단으로 내려온 상태로 판매되고 있다. 2016.06.02.  photo31@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환경운동연합(환경연합)은 7일 생활화학제품의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생활화학제품 팩트체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경연합은 제품에 '무해', '안전', 친환경'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과학적 근거자료와 살균제, 부식방지제의 성분화학물질 등 시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을 취합해 제품을 만들거나 판매한 기업에게 자료를 요구, 그 답변을 받아 공개한다.

 받은 정보는 환경연합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공개된다. 질의를 했던 개별 시민에게도 정보가 제공된다. 

 환경연합은 또 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거나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기업의 제품명과 기업명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환경부를 통해 안전성 심사도 요청할 계획이다.

 팩트체크 신청 방법은 제품 전면과 뒷면의 사진을 찍어 핸드폰 문자메세지 전화번호 입력란에 010-2328-8361을 적어 보내거나 메일 [email protected]로 궁금한 사항을 적어 보내주면 된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가습기살균제참사 이후 생활속의 화학제품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제품의 성분이나 안전성에 대한 정보는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속의 생활화학제품에는 여전히 '안전하다', '무해하다', '친환경이다'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고 제품 성분명에는 살균제, 부식방지제, 윤활제 등으로 적혀있어 성분명만으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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