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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계 석학 한국에 모인다…IBS 콘퍼런스 8차례 개최

등록 2016.07.14 15:46:19수정 2016.12.28 1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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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이시우 기자 = 과학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한국형 '고든 리서치 콘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잇따라 내한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오는 15일 포항에서 열리는 'IBS 초분자화학 콘퍼런스(IBS Conference on Supramolecular Chemistry)'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모두 8차례의 'IBS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IBS 콘퍼런스는 IBS가 한국 기초과학을 대표하는 연구집단으로 세계 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마련한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과학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학술대회로 손꼽히며 권위를 인정받는 '고든 리서치 콘퍼런스'를 벤치마킹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닐 고든 교수가 제안해 1920년대부터 시작된 고든 리서치 콘퍼런스는 참가 자격을 엄격히 제안하고 합숙 토론 등을 통해 과학자들이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는 학술대회로 자리잡았다.

 IBS 콘퍼런스도 세계적으로 우수한 과학자들을 초청하고 심층 학술토론 등을 통해 글로벌 연구협력과 학술교류의 장으로 꾸며지게 된다.

 15일부터 16일까지 포항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리는 'IBS 초분자화학 콘퍼런스'가 서막을 연다.

 IBS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단장 김기문)이 주관하는 초분자화학 콘퍼런스에는 조나단 니치케(Jonathan Nitschke)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 국내외 저명 석학 10여명이 연사로 참여해 연구성과와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원자선 콘퍼런스(8월 17~20일, 포항) ▲나노바이오 융합 콘퍼런스(9월 23일, 서울) ▲시스템신경과학 및 뇌과학이미징 콘퍼런스(9월 29~10월 2일, 일산) ▲노화 및 생애주기에 관한 유전학적 이해 콘퍼런스(10월 19~21일, 대구) ▲KAI-IBS 콘퍼런스(11월 16~18일, 서울) ▲IBS-MPI 콘퍼런스(11월 17~18일, 대전) ▲IBS-RIKEN 콘퍼런스(11월 17~18일, 대전)가 잇따라 개최된다.

 콘퍼런스에는 세계 최초로 원자선의 전기전도 측정에 성공한 하세가와 슈지(長谷川修司) 도쿄대 교수와  201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브루스 보이틀러(Bruce Beutler)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 교수, 주기율표 113번 원소를 발견해 '니호늄(Nh)'으로 명명한 모리타 고스케(森田浩介) RIKEN 니시나가속기연구센터 초중원소연구그룹리더 등 해외 석학들이 참여하게 된다.

 콘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ibs-conferenc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두철 원장은 "IBS 콘퍼런스가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성장시켜 IBS가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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