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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국민들은 우병우 직무정지 시켜"

등록 2016.07.23 11:10:58수정 2016.12.28 17: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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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내 등 네 자매가 강남역 인근 부동산을 팔고 두달이 지난 시점인 지난 2011년 5월 215억원을 주고 매입한 뒤 리모델링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청원빌딩을 22일 촬영했다.  정문 오른쪽에는 우 수석의 장모, 부인 및 부인의 자매 등이 공동 소유한 공시지가 합계액 1700억원대의 '기흥컨트리클럽' 이름이 새겨진 돌이 놓여 있다. 이 건물의 현 시세는 330억원대로 알려졌다. 2016.07.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내 등 네 자매가 강남역 인근 부동산을 팔고 두달이 지난 시점인 지난 2011년 5월 215억원을 주고 매입한 뒤 리모델링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청원빌딩을 22일 촬영했다.  정문 오른쪽에는 우 수석의 장모, 부인 및 부인의 자매 등이 공동 소유한 공시지가 합계액 1700억원대의 '기흥컨트리클럽' 이름이 새겨진 돌이 놓여 있다. 이 건물의 현 시세는 330억원대로 알려졌다. 2016.07.22.  [email protected]

"더이상 버틸 명분도 없어, 속히 결단 내려라"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각종 비리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 "사실상 국민들이 직무정지를 시켰다"며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우 수석을 힐난했다.

 이재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대통령과 국정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는 사실을 본인이 안다면 이제라도 즉시 사퇴하고 자신의 말처럼 검찰 조사에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날이면 날마다 새롭게 터져 나오는 의혹으로 이 정도면 도저히 민정수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대통령이 지금 결단을 못 내리면 스스로 결단을 내려서 자신이 주장하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자연인 신분으로 검찰에 가서 수사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정도 의혹이면 과거의 어떤 예를 봐도 청와대의 중요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가 없다"며 "사실상의 식물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우 수석이 그 자리에 연연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며 "(자리를) 자신의 여러 의혹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쓴다는 그런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버틸 명분도 없다"며 "속히 결단을 내려서 내려오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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