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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종합2보]최지만 5일만에 홈런포 재개…강정호, 대타로 나와 무안타

등록 2016.07.24 11:39:10수정 2016.12.28 17: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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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미국)=AP/뉴시스】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사진은 최지만이 0-6으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리고 있는 모습. 2016.07.24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5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대타로 나왔지만 무안타에 그쳤고, 나머지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은 모두 휴식을 취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56에서 0.163(49타수 8안타)로 올랐다.

 2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최지만은 팀이 0-6으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투수 콜린 맥휴와 맞상대했다.

 최지만은 맥휴의 5구째 커터를 공략해 그대로 우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 19일 텍사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이후 5일만에 터진 아치다.

 2-7로 뒤지던 6회 2사 1, 3루 상황에서는 12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고, 9회 1사후 맞은 마지막 타석에선 파울팁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에 2-7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43승54패를 기록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 2번째 홈런을 허용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49경기 2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82.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춘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52승45패) 자리를 지켰고, 다저스는 시즌 55승44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마에다는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째(7패)를 챙겼고,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는 6이닝 12피안타(1피홈런) 7실점(6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대호는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대호는 지난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한 뒤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팀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쏟아내며 14-5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시애틀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50승47패) 자리를 지켰다.

 시애틀 선발로 등판한 이와쿠마 히사시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6패)를 안았다. 타선에선 넬슨 크루즈가 만루 홈런과 3점포 2방으로 7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대타로 나왔지만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팀은 7-4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팀이 7-4로 앞선 8회말 1사 1루 때 토니 왓슨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필라델피아의 4번째 투수 데이빗 에르난데스를 상대했지만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고 있는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38에서 0.236(182타수 43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50승(47패) 고지를 밟은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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