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중·고교, 올해 법정 전염병 발생 급증
26일 도교육청의 학교 감염병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대 법정전염병인 수두와 인플루엔자, 수족구병에 총 3626명이 감염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60명보다 22.5%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3월~4월 유행한 수족구병은 282명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05%가 급증했다.
수두도 344명이 감염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1명에서 63% 늘었다.
발생 환자가 가장 많은 인플루엔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3000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3~4월에 계절성 감염병인 수족구병과 인플루엔자가 유행해 감염환자가 많았다"며 "5~6년 주기로 법정 감염병이 유행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