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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충북 초·중·고교, 올해 법정 전염병 발생 급증

등록 2016.07.26 11:27:11수정 2016.12.28 17: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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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4일 오전 성동구 보건소 방역반은 휴업기간을 마치고 내일부터 다시 수업을 시작하는 마장초등학교에서 소독을 실시했다.  성동구는 메르스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방역 강화를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를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어린이집, 경로당, 학교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구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보건소에 24시간 콜센터(2286-7040, 7045)와 함께 메르스 관련 임시진료실을 운영 중이다. 2015.06.14. (사진=성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올해 충북지역 초·중·고교에서 호흡기와 접촉으로 감염되는 법정전염병 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교육청의 학교 감염병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대 법정전염병인 수두와 인플루엔자, 수족구병에 총 3626명이 감염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60명보다 22.5%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3월~4월 유행한 수족구병은 282명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05%가 급증했다.  

 수두도 344명이 감염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1명에서 63% 늘었다.

 발생 환자가 가장 많은 인플루엔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3000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3~4월에 계절성 감염병인 수족구병과 인플루엔자가 유행해 감염환자가 많았다"며 "5~6년 주기로 법정 감염병이 유행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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