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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을지연습 다음달 22~25일까지 실시…국무총리 주재 준비보고회

등록 2016.07.29 08:23:33수정 2016.12.28 17: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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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을지프리덤가디언(UFG)훈련이 실시된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훈련 준비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15.08.17.  ppljs@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국민안전처는 29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연다.

 이번 회의는 을지연습을 실시하기에 앞서 정부와 군사연습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다.

 올해로 49번째 맞는 을지연습은 다음 달 22~25일까지 3박4일 동안 전국으로 실시된다. 이번 연습에는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우리의 남부지역을 겨냥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최근의 엄중한 안보상황과 전년도 연습결과 개선과제 등을 반영해 국가비상사태 시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실전적으로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고 안전처는 전했다.

 국지도발에 대비한 통합방위 지원본부 설치 운영, 접경지역 주민 대피훈련을 실전적으로 시행한다. 공공기관 전력·에너지 ·금융분야 사이버테러와 GPS 전파 교란에 대비한 실제훈련도 확대한다.

 이밖에 생물무기와 감염병 대응훈련, 접적지역 주민이동 훈련, 포격 공격 대비 주민대피훈련과 읍면동장 주관 화재대피요령 등 국민이 직접 체감하는 실제훈련을 다양하게 실시한다. 또 외부전문관찰관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해 연습 통제 평가를 강화하고, 훈련성과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재훈련을 실시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우리의 준비태세와 대응능력을 안보위협세력에게 확실히 보여줌으로써 연습 자체가 도발을 억제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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