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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포그바, 이적료 1495억원에 맨유행 합의

등록 2016.07.29 10:36:26수정 2016.12.28 17: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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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ventus?Paul Pogba walks on the pitch during a Serie A soccer match between Frosinone and Juventus, at Frosinone's Comunale stadium, Sunday, Feb. 7, 2016. (AP Photo/Riccardo De Luca)

【서울=뉴시스】박범신 기자 = 세계 축구 차세대 주역으로 꼽히는 폴 포그바(23 ·유벤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공식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그바를 잡기 위해 이적료 1억2000만 유로(약 1495억원)를 유벤투스에 주기로 하고 마지막 사인만 기다리고 있다.

 미 스포츠 전문 ESPN은 29일(한국시간) 양 구단이 포그바의 이적에 최종합의했다며 에이전트의 수수료 문제만 해결되면 이번 주말까지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에 관한 세부조건을 타결했기 때문에 이번 협상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이르면 주말에 그가 미국 마이에미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위에서는 마지막 남은 현안인 에이전트 수수료 문제도 잘 해결될 것으로 관측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에 대한 수수료 2500만 유로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뇌부는 1000만 파운드까지 깎자고 맞서 왔다. 

 포그바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애는 주제 무리뉴(53) 감독이 이적 협상을 다음 주까지 미룰 만큼 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그바의 열렬한 신봉자인 지네딘 지단(44)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와 접촉하며 협상에 끼어들어 어려움까지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플로렌티노 페레스(69) 회장이 이적료에 난색을 표해 사실상 영입을 접은 상태다.

 포그바는 2012년 7월까지 친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14브라질월드컵에 프랑스 대표로 나서 최우수신인상을 받는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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