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결국 '무한도전'도 떠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프로그램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아직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이며 이런 상황에서 많은 분이 희망하는 복귀를 무작정 미루고만 있는 것이 심적인 부담감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무한도전' 출연에 의지를 보이고, 제작진과 여러 차례 만나 활동에 대해 상의하면서 시점을 구체화할 정도로 복귀가 가시화된 상태였으나 이에 따른 부담감과 중압감에 다시 한 번 정신적 고통이 찾아오면서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무한도전' 측은 "정형돈의 회복과 복귀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지만 이런 마음조차 정형돈에게 부담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그저 뒤에서 묵묵히 힘이 되고자 한다"며 "언젠가는 반드시 함께할 날이 올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소속사를 통해 "공백기에도 큰 힘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무한도전'을 아끼고 응원하며 이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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