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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0명 치마 속 찍은 상습 몰카범 로스쿨생 구속

등록 2016.08.02 21:08:54수정 2016.12.28 17: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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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상습 몰카범으로 재판을 받던 법학전문대학원생이 또다시 여성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가 구속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일 여성들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지방의 한 법학전문대학원 3학년 한모(32)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남부터미널과 인사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여성 120명의 하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종이가방에 작은 구멍을 뚫고 전자기기를 넣어 들고 다니면서 촬영하다가 현장에서 경찰에게 붙잡힌 것으로 밝혀졌다.

 한씨는 몰카를 찍다가 경찰에 적발된 건 2013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씨는 지난해 2월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서 같은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한씨는 "징역형을 받게 되면 변호사 시험을 한동안 볼 수 없으니 선처해달라"며 항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한씨는 항소심의 선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대법원에 상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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