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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야구장 매점 부탄가스 폭발 사고로 8명 부상

등록 2016.08.24 07:43:29수정 2016.12.28 17: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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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야구장 매점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직원과 손님 등 8명이 화상을 입었다.

 23일 오후 6시3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 2층 매점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점 종업원 이모(39·여)씨와 아르바이트생, 음식을 기다리던 손님 5명 등 8명이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어 삼성병원 등 인근 병원 3곳에 후송됐다.

 부상자들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으나 위독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종업원이 스테이크를 판매하기 위해 그릴 불판 위에 고기를 올려놓고 휴대용 부탄가스에 토치를 부착해 불을 붙여 고기를 굽던 중 갑자기 폭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야구를 관람하기 위해 1루석 2층 야구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매장 조리대 불판 위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며 불판위에 불길이 치솟아 종업원과 손님들이 머리카락과 얼굴 부위가 그을려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NC구단 외주업체인 관리회사 현장 관리자와 매장 종업원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는 사고와 관계 없이 진행됐고 NC다이노스는 기아 타이거즈를 12대 1로 크게 이겼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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