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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중부전선 전방부대 방문…"철저한 대비태세 갖춰야"

등록 2016.08.24 15:24:45수정 2016.12.28 17: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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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후 최전방 안보태세 점검을 위해 경기도 연천의 태풍전망대를 방문, 태풍부대 장병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5.12.24.  amin2@newsis.com

【연천=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후 최전방 안보태세 점검을 위해 경기도 연천의 태풍전망대를 방문, 태풍부대 장병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5.1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중부전선의 전방군단을 방문해 북한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전방부대 방문은 취임 후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2013년 12월24일 강원 양구에 위치한 중·동부전선 최전방 을지부대를 찾은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12월24일에 경기 연천군 전방부대인 28사단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전방군단이 작전수행시 실제 운용하는 감시·화력·방공 등 주요 전투장비를 직접 돌아보고 실제 연습이 수행되고 있는 작전지휘본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 군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강화된 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UFG 연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깊은 신뢰의 뜻도 전달했다.

 이번 전방부대 방문은 박 대통령이 선보이고 있는 안보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 지점인 월미공원을 찾아 해군 첩보부대 충혼탑을 참배하고, 20일에는 서울 용산구 소재 영화관에서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했다.

 특히 최근 강력한 대북제재로 인해 체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북한이 국면전환을 위해 극단적인 도발을 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안보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더욱이 북한이 이날 새벽 동해상에서 또다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1발을 발사한 상황에서 유사시 실제 작전을 직접 수행하는 핵심부대를 찾아 실질적인 현장 대비태세를 점검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부대 방문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및 부대 지휘관 등 60여명이 동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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