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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지난 1월 이란에 1조4600억원 현금 지불

등록 2016.08.25 01:55:27수정 2016.12.28 1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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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이 지난 1월 현금을 실은 항공기의 테헤란 행을 허용한 후 이틀 뒤 13억 달러(약 1조4593억원)의 현금을 이란에 지불, 오랜 국제 분쟁을 해결했다.

 이 현금은 잘 알려지지 않은 펀드로부터 지불됐다.

 엘리자베스 트뤼도 미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외교적 민감성 때문에 지난 1월19일 이란에의 지불에 대해 더이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에의 현금 지불은 9999만9999.99달러씩 13차례와 최종적으로 1000만 달러 등 14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현금 지불로 미국은 지난 1970년대 이란이 미국의 군사 장비 구매를 위해 미국에 대금을 지불했지만 1979년 이란 혁명으로 무기가 인도되지 않은데 따른 분쟁을 해결했다.

 미 행정부는 지난 1월17일 이란에 4억 달러를 지불했었다. 오바마 행정부가 이러한 현금 지불이 이란에 억류된 미국인 죄수 4명의 석방을 약속받기 위한 것이라고 시인하면서 공화당은 오바마 행정부가 몸값을 지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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