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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엔 안보리, 北 SLBM 발사 관련 긴급회의 개최…규탄 성명 채택 논의

등록 2016.08.25 04:10:12수정 2016.12.28 1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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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역대 최강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허점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속보로 전했다. 타임스는 이날 유엔 안보리가 통과시킨 결의안(2270결의안)이 북한 수출입 모든 화물 검사와 무기류 수출입 금지, 제재대상자 명단 추가 등을 아우르는 등 핵무기 기술과 원료를 사들이는 돈줄을 조이는 역대 최고의 강력한 조치를 포함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제재 효과는 북한의 최대 무역국이자 외교적 방패노릇을 하고 있는 중국에 달려 있다"면서 "북한이 핵무기 자금으로 활용하지 않는 한 석유 수입과 석탄 및 철광석 수출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입증하기가 어렵다는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2일 유엔 안보리 회의 장면. 2016.03.02. <사진=유엔본부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역대 최강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허점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속보로 전했다. 타임스는 이날 유엔 안보리가 통과시킨 결의안(2270결의안)이 북한 수출입 모든 화물 검사와 무기류 수출입 금지, 제재대상자 명단 추가 등을 아우르는 등 핵무기 기술과 원료를 사들이는 돈줄을 조이는 역대 최고의 강력한 조치를 포함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제재 효과는 북한의 최대 무역국이자 외교적 방패노릇을 하고 있는 중국에 달려 있다"면서 "북한이 핵무기 자금으로 활용하지 않는 한 석유 수입과 석탄 및 철광석 수출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입증하기가 어렵다는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2일 유엔 안보리 회의 장면. 2016.03.02. <사진=유엔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는 이날 ‘VOA’에 “24일 오후 4시(한국 시간 25일 오전 5시) 미리 예정됐던 안보리 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북한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대표부는 이번 긴급회의에서 다뤄질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진 않았지만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 채택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긴급회의는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비상임이사국인 일본, 관계국인 한국의 요청으로 개최된다.

 안보리는 대북 제재 결의 1718호와 1874호, 2087호, 2094호, 2270호를 통해 북한에 대해 어떤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도 금지하고 있다.

 안보리는 올 들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7차례 채택했지만 지난달 9일 이후 3차례 이뤄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언론성명은 아직까지도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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