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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어산지 "클린턴 후보 관련된 중대 정보 공개하겠다"

등록 2016.08.25 16:25:34수정 2016.12.28 17: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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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에 망명 중인 위키리크스 창시자 줄리언 어산지가 선물 받은 새끼 고양이를 손에 놓고 어르고 있다. 그는 스웨덴 강제 송환을 피해 4년 가까이 대사관에 칩거하고 있다. 날짜 미상의 이 사진은 10일 선사인 프레스가 배포했다. 2016. 5. 10.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민주당전국위원회(DNC) 등과 관련된 '중대한 정보' 수천 건을 공개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산지는 "공개할 자료들이 대선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어산지는 이어 "대선에 변수가 될지는 미 언론과 미국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2012년 6월부터 런던에 있는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어산지는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자료들은 여러 기관에서 빼낸 것으로 선거 캠페인에 관한 것"이라며 "일부 내용은 놀랍기도 하고 또 다른 내용은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어산지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클린턴 선거캠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7월에도 DNC 서버 해킹을 통해 입수한 이메일의 음성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미연방수수사국(FBI) 발표 전 클린턴 후보가 개인 서버로 주고받았던 이메일 1258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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