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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사업 밀어주기 특혜·뇌물 의혹' 서울시교육청 전격 수색

등록 2016.08.26 12:28:34수정 2016.12.28 17: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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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경찰청 모습>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경찰이 서울시교육청 정보화 사업 비리 의혹에 대한 확인을 위해 시교육청 수색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관련 업체 3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6일 "시교육청 정보보호시스템 관리 담당 공무원들과 정보보호시스템 용역업체 A사 대표가 유착돼 특혜를 제공하고 뇌물이 오갔다는 의혹이 있어 조사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교육청의 정보화 사업 담당 공무원 등은 정보보호시스템 유지보수 업체 선정과 관련해 A사의 독점적 수주를 도운 혐의(배임 등)를 받고 있다. 실제 납품받지 않은 백신서버 하드웨어 장비를 A사로부터 납품받은 것처럼 속여 대금을 지급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시교육청이 2011년 신제품 전산장비를 납품 받았는데 구형 장비를 납품했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 조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위해 해당 장비가 구형인지 신형인지 파악하고자 수색한 것"이라며 "정확한 혐의는 조사가 더 진행돼야 확실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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