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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프트 카드 사고 싶어"…차량 몰고 상점 들이받아

등록 2016.08.28 05:30:00수정 2016.12.28 17: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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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 오리건 주의 한 상점 직원이 25일(현지시간) 오전 출근해 깨진 유리를 쓸고 있다. 전날 기프트카드 2200달러(약 245만 원) 어치를 사려다 거절당한 여성이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상점을 들이받아 출입문이 산산조각 났기 때문이다. 이 여성은 범행을 저지른 지 1시간25분 만에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 출처 = 레지스터가드) 2016.08.26.

【서울=뉴시스】미국 오리건 주의 한 상점 직원이 25일(현지시간) 오전 출근해 깨진 유리를 쓸고 있다. 전날 기프트카드 2200달러(약 245만 원) 어치를 사려다 거절당한 여성이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상점을 들이받아 출입문이 산산조각 났기 때문이다.  이 여성은 범행을 저지른 지 1시간25분 만에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 출처 = 레지스터가드) 2016.08.26.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미국 오리건 주의 한 상점에서 25일(현지시간) 새벽 차량을 몰고 상점으로 돌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거액의 기프트카드를 사려다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매체 레지스터가드에 따르면 노엘라 페이(43·여)는 전날 오후 4시께 2200달러(약 245만 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사기 위해 스프링필드의 한 상점을 찾았다.

 페이는 스타벅스와 노스트롬, 아이튠스 등 유명 카페와 백화점의 카드를 원했다.

 그러나 그가 계산대에서 낸 수표는 쓸 수 없는 것이었다. 이에 상점 직원이 판매를 거절하자  페이는 화를 내며 돌아갔다.

 페이는 다음날 오전 12시20분께 자신의 SUV 차량을 타고 상점에 돌아왔다.

 현지 경찰은 페이가 상점 앞에 차를 세워두고 "기프트카드를 사고 싶다"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그런 뒤 페이는 차량을 몰고 상점 입구로 돌진했다. 출입문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다. 당시 상점은 문을 닫은 상태여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새벽 1시45분께 자택에 있던 페이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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