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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남해군, 단비 35.6㎜ 내려 가뭄해갈 다소 도움

등록 2016.08.28 13:12:39수정 2016.12.28 1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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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28일 오전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인근 들녘에 반가운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2016.08.28.  con@newsis.com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28일 오전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인근 들녘에 반가운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2016.08.28.  [email protected]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아오던 경남 남해군에 28일 새벽부터 반가운 가을비가 내렸다.

 남해군에 따르면 28일 낮 12시 기준, 관내 평균 35.6㎜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군은 이번 비가 약 한 달 동안 이어져 온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남해군에는 지난달부터 내린 비가 0.5㎜에 불과해 지역 농경지 곳곳에서 가뭄피해가 발생해 왔다.

 특히 평균 저수지 저수율이 10%에 그쳐 가뭄이 10일 가량 더 이어질 경우 관내 저수지가 모두 고갈돼 피해면적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우려돼 왔다.

 이에 남해군은 레미콘, 산불방제차량 등을 이용해 농업용수 공급을 실시하고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은 예비비를 편성해 하천 굴착작업을 통한 논 물대기 작업을 펼치는 등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비가 수확기를 앞둔 벼와 밭작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속돼 왔던 가뭄해갈에는 이번 비가 부족해 보여 지속적인 농작물 관리가 필요하다"며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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