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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反) 환경기업 폴크스바겐 한국서 퇴출해야"

등록 2016.08.29 13:42:21수정 2016.12.28 17: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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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환경운동연합 기자회견서 주장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환경단체가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독일 폴크스바겐의 한국 시장 퇴출을 촉구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反)환경적 기업임이 만천하에 드러난 폴크스바겐은 차주와 시민에게 사과는 커녕 행정적인 보상을 포함한 어떠한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폴크스바겐 차량은 지난해 11월말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증이 취소된 12만6000여대를 포함해 7월 현재까지 국내 판매된 30만7000대중 68%에 달하는 20만9000여대가 인증 취소로 분류된 상태다. 
 
 하지만 폴크스바겐 측은 여전히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부인하며 리콜(결함시정)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이 탓에 환경부의 리콜 명령 조치도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이미 불법조작이 드러난 차량이지만 여전히 규제받지 않고 운행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차주와 시민들은 정신적인 고통과 함께 대기오염에 끊임없이 노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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