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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대회 '본궤도'…문체부, 조직위 법인 허가

등록 2016.08.29 16:42:11수정 2016.12.28 17: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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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16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임시총회에 참석한 윤장현 시장(조직위원장)과 조직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3번째부터 조영택 신임 사무총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윤장현 조직위원장. 2016.08.16 (사진=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사무총장 선임, 선수촌 협약, 국비 확보 속속 매듭 사무국 발족·홍보 마케팅 인프라 구축도 가속페달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사무총장 선임과 국비 확보, 선수촌 협약에 이어 이번엔 조직위원회 법인설립에 대한 정부 허가가 이뤄졌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시가 지난 22일 요구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법인 설립과 조직위 사무국 직제 등 2건의 행정 신청에 대해 이날 나란히 허가 또는 승인했다.

 이돈국 수영대회지원단장은 "법인 설립 허가 등이 1주일 만에 신속히 처리되고, 사무국 직제 승인이 이뤄진 것은 문체부가 3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본격 준비해야 한다는 시급성을 인정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광주지방법원에 법인설립 등기 절차를 거쳐 세무서 사업자 등록, 사무국 개소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무국은 2017년까지는 35명, 2018년 80여 명, 2019년 140여 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조직위 법인 설립 등 주요 현안들이 속도감있게 전개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난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내실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림픽, 월드컵 등과 더불어 세계 3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7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2019년 7~8월 중 29일간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최근 문체부가 조직위 사무총장을 사전 승인한데 이어 지난 4일 시와 송정주공재건축조합, 중흥건설이 선수촌 건립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현안 해결의 신호탄이 됐다.

 더불어 내년도 국비 19억원이 반영됐고 16일에는 조직위 임시총회를 열어 사무총장 선임과 함께 사무국 직제, 인사, 회계, 감사 등 규정을 마련했다. 이어 법인 설립이 이뤄짐에 따라 사무국 구성을 서두르고 본격 준비에 들어가 하계U대회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 국제대회로 치러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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