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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막내 황희찬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 되겠다"

등록 2016.08.30 17:49:55수정 2016.12.28 17: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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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6.08.30.  bjko@newsis.com

【파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6.08.30.  [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이윤희 기자 = 2016 리우올림픽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한 '막내'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황희찬은 30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축구대표팀의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항상 우러러보던 형들과 같이 같이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면서 "열심히 뛰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선봉장 역할을 맡으며 신태용호의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황희찬의 활약을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도 눈여겨봤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가오는 중국(9월1일), 시리아(9월6일)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 경기를 앞두고 처음으로 황희찬을 A대표팀에 불러들였다.

 황희찬은 20살 여름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어떤 팀에서든 내가 잘하는 부분을 생각하고, 팀에 도움이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내 장점이)경기장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을 겸비한 스트라이커다. 특히 상대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며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것에 능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찬이 중국 수비진을 붕괴시킬 첨병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희찬은 "중국 수비수들을 많이 끌고 다니면서, 다른 형들에게 공간이 나오도록 해야한다. 팀을 위해 많이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파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앞서 밝게 웃고 있다. 2016.08.30.  bjko@newsis.com

【파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앞서 밝게 웃고 있다. 2016.08.30.  [email protected]

 지난 주말 벨기에에서 경기를 치르고 이날 오후에야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컨디션에 문제는 없다.

 황희찬은 "컨디션은 괜찮다. 오늘과 내일 훈련에서 컨디션을 유지하겠다"며 "경기에 나선다면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13년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중국과 경기를 치른 기억이 있다.

 황희찬은 "(중국 선수들이)거칠다고 느꼈다"면서도 "공격수들은 항상 거친 플레이에 적응해야한다. 내가 위에서 많이 싸워주면 동료들에게 찬스가 나기 때문에 희생해야한다"고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리우올림픽 출전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큰 무대에 뛰면서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자세와 자신감을 배웠다. 경기가 안 풀릴 때는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한다는 것도 느꼈다"고 돌아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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