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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이나, 北 무비자협정 파기

등록 2016.08.31 07:03:27수정 2016.12.28 17: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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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가 구 소련 시절 북한과 맺은 무비자협정을 파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우크라이나 내각이 지난 달 27일 구소련 시절 북한과 맺었던 상호 비자협정을 파기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협정은 양국 국민들이 비자 없이 상대 국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구소련 시절 체결돼 우크라이나가 소련으로부터 분리독립한 1991년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왔다.

 북한과의 비자협정 파기는 파벨 클림킨 외무장관이 발의했으며, 북한이 우크라이나 영토주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과 비우호적인 북한인의 침투를 막는 것을 이유로 든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외교부 웹사이트는 북한인의 경우 외교관 여권과 공무여권 소지자를 제외한 모든 여행객들은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한국을 포함한 50여개 나라에 30~90일 기한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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