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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민석 "이제 조선일보가 靑에 재반격 할 것"

등록 2016.09.01 09:45:13수정 2016.12.28 17: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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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우병우 민정수석이 22일 오전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 참석, 자리하고 있다. 2016.08.2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우병우 민정수석이 22일 오전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 참석, 자리하고 있다. 2016.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비위 의혹'에 대해 "조선일보의 청와대에 대한 재반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애초에 조선일보가 우병우를 공격했고, 이제는 청와대가 조선일보에 대한 반격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송 전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호화 유럽여행을 제공받은 데 대해선 "우선 언론인이 기업으로부터 호화접대를 받은 것은 잘못된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 문제의 본질은 조선일보와 청와대의 전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표 제출에 대해 "지금 현재 보면 대단히 본말이 전도되었다"며 "도둑을 잡으려는 경찰을 도둑이 내몬 꼴이 됐다. 정작 사퇴하고 엄정하게 조사받아야 할 대상은 우병우 수석이지 않았나. 그런데 우병우를 조사하겠다고 나선 이석수 감찰관을 국기문란으로 몰아넣어서 결국 사퇴시켰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며칠 전 예를 들어서 검찰이 우병우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이미 텅 빈 사무실을 무슨 압수수색을 하나? 이런 식의 일들이 몇 차례 있을 것"이라고 검찰의 우병우 수석 수사에도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그는 "그래서 지금 이석수 감찰관처럼 우병우 수석도 사퇴를 하고 당당하게, 정당하게, 떳떳하게 수사를 받는 모습이 올바른 모습"이라고 우 수석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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