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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마피아가 되고 싶던 남자의 실화 '더 워너비-존 고티'

등록 2016.09.12 17:35:44수정 2016.12.28 17: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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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더 워너비-존 고티

마틴 스콜세지 제작,19일 개봉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마피아가 되고 싶던 남자의 실화 '더 워너비-존 고티'가 오는 19일 개봉한다.

 1992년 미국 마피아 보스, 존 고티의 실제 재판을 둘러싸고 존 고티를 동경하며 마피아가 되고 싶어했던 마이클과 그의 아내, 로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특히 '좋은 친구들', '카지노', '갱스오브 뉴욕', '디파티드'등을 통해 마피아와 갱단을 다룬 마스터 피스를선보여 온 거장 감독, 마틴스콜세지가 직접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했다.

'더 워너비-존 고티'는 현재까지 미국 대선판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마피아 보스였던 존 고티의 1992년 실제 재판을 배경으로 담았다.

 존 고티는 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트럼트와 마피아의 연관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함께 거론되며 관심을 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뉴욕 마피아 최대 파벌인 갬비노 패밀리의 마지막 대부로 ‘가장 잔인하고 냉혹한 마피아’, ‘마피아 보스들의 보스’로 유명하다.

 1990년 FBI의 도청 자료에 의하면 뉴욕 최대의 마피아 조직인 갬비노 패밀리의 보스, 존 고티와도널드트럼프가 카지노 사업과 관련된 결탁 관계라는 것이 드러난 바 있다.

 존 고티는이탈리아 빈민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16세때 갱단을 조직하여 빠르게 자신의 조직을 키워갔고, 수많은 살인사건과 마약류 밀수 및 거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매번 무죄로 풀려나며 영화 속 마이클처럼 그를 따르는 추종자도 늘어났다. 그러나 FBI의 끈질긴 추적과 영화 속 배경이 되는 1992년 재판에서 자신을배신한 부하의 증언으로 감형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사망했다. 이후 뉴욕의 마피아들도 보스와 같은 운명을 맞아 모두 흩어졌다.

 “더 워너비-존 고티의 시나리오를 읽고, 영화화되는 것을 보고 싶었다"는 마틴스콜세지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빈센트피아자와 그의 팀과 함께 일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세이상 관람가. 수입/배급 유니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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