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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순창군 계층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최고

등록 2016.09.16 14:56:13수정 2016.12.28 17: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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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유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계층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해 주민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31.2%를 차지하고 있어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그만큼 부양해야 할 노인인구도 더 늘어난 것이다.

 16일 순창군에 따르면 조례를 제정하고 순창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이상 노인에 대해서는 외래진료비 중 본인부담금(비금여는 제외)을 면제해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실제 노인들의 외래비 진료를 위해 투자되는 돈이 한해 1억여원 정도에 이른다.

 군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 증 등 노인들에 대한 만 성질환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를 토대로 각 지역별 만성질환 종류와 분포 관리 상태에 대한 데이터도 구축했다.

 다양한 극복방안도 추진 중이다.

 우선 전수 조사 시 만성질환 유병율이 높은 건강취약마을 3곳을 선정하고 만성질환 관리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오는 10월까지 총 12회가 진행되며 행정인력 8명과 간호사, 치위생, 금연상담사, 영양사, 운동강사 등 20여명이 함께 쌍치면 운암마을, 팔덕면 청계마을, 유등면 외이마을을 방문한다.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당뇨교육도 인기다.

 이 교육은 특히 전문 강사진들이 참여해 식이요법, 운동요법, 당뇨바로알기 등을 통해 스스로 당뇨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월 첫 회 200여명이 교육을 수강했으며 최근 주민들의 요청으로 심화교육이 진행됐다.

 또 당뇨환자 무료 안과검진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여성층을 위해서도 여성비만인을 위한 체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임산부 진료·자궁암 검진·갱년기 부인과 상담 등 여성의 건강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임산부와 여성의 건강증진에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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