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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끄럽다" 대로변서 20대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등록 2016.09.23 14:41:26수정 2016.12.28 17: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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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남성 생명에 지장 없어  경찰,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예정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서울 강서경찰서는 심야에 대로변에서 흉기로 20대 남성을 찌르고 도주한 30대 남성 김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3시33분께 강서구 화곡동 대로변에서 정모(25)씨에게 흉기로 목 부위 등 4~5차례를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대로변 벤치에서 정씨와 정씨 일행이 대화를 나누자, 시끄럽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고 정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면식도 없는 관계로, 당시 둘 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뒤 범행 현장 인근에서 김씨를 붙잡았고, 김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조사가 마무리되는 즉시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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