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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시즌 5호포' 김현수, 결승 투런포 팀승리 견인

등록 2016.09.26 06:58:31수정 2016.12.28 17: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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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timore Orioles' Hyun Soo Kim, center, is congratulated after the Orioles win 2-1 to sweep the three game series against the Arizona Diamondbacks a baseball game, Sunday, Sept.25, 2016, in Baltimore. Kim hit a two run home run in the second inning. (AP Photo/Gail Burton)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타율 0.254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2일 만에 시즌 5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포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0-0이던 2회말 1사 1루에 주자를 두고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레이든 시플리의 91마일(약 146.4㎞) 빠른 공을 잡아당겼다.

 이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순식간에 넘어가며 투런 홈런이 됐다. 지난달 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이후 52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김현수는 2-1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는 상대가 좌완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자 벅 쇼월터 감독이 대타 스루 스텁스를 내보내며 김현수는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의 홈런은 이날 볼티모어가 뽑은 유일한 점수다. 볼티모어 마운드는 애리조나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김현수의 결승타를 지켰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2(291타수 88안타)가 됐다. 시즌 타점과 득점은 각각 19개와 34개로 늘었다.  

 김현수의 홈런으로 3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시즌 85승71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는 미네소트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3번째 타석에서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한 차례 출루에 성공했을 뿐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4(287타수 73안타)으로 떨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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