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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뇌물수수 혐의' 경찰 조사 받던 순천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등록 2016.09.26 13:32:08수정 2016.12.28 17: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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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신대희 기자 = 26일 오전 11시께 전남 순천시 석현동 한 식당 인근 나무에서 순천시청 공무원 A(55·6급)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순천시가 발주한 하수도 정비 지역 침수 예방 사업 관련 공사의 관급 자재를 공급하는 계약 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 4월께 지역 모 건설업자 2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2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19일 순천경찰서에서 1차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몸이 좋지 않아 다음에 조사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7월 시민단체의 고발을 받고, A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 22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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