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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꺾고 준결승 진출

등록 2016.09.27 18:12:39수정 2016.12.28 17: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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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고범준 기자 = 1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에서 기업은행 김희진이 현대건설 수비를 피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16.03.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이 2연승으로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 안착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2차전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5-19 25-17)로 이겼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IBK기업은행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대회 2연패 전망을 밝혔다. 다음 달 1일 B조 2위팀과 준결승에서 만난다.

 외국인 선수 리쉘이 블로킹 4개, 서브득점 1개를 포함해 30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아, 김희진 토종 쌍포도 각각 15점, 14점을 책임졌다.

 대회 첫 경기를 치른 KGC인삼공사는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컨디션 난조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1세트는 박빙이었다. 10-10에서 처음 만난 양팀은 22-22 공방을 펼치며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KGC인삼공사가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이겼다. 한수지의 퀵오픈으로 한 발 앞서간 KGC인삼공사는 상대 범실과 알레나의 오픈으로 1세트를 접수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세트 중반 15-18로 밀렸으나, 박정아의 오픈을 기점으로 내리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리쉘의 퀵오픈으로 24-21을 만들었고, 상대 범실에 힘입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도 비슷한 양상이 되풀이됐다. KGC인삼공사가 16-13까지 앞서갔지만, IBK기업은행이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리쉘이 한수지의 공격을 정확히 차단해 25-19로 3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4세트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4-13에서 김희진의 속공까지 5연속 득점에 성공해 격차를 벌렸다. 24-17에서는 한수지의 서브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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