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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호선 쌍문역서 승객 못 내려…"대체기관사 실수"

등록 2016.09.27 20:50:10수정 2016.12.28 17: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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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 전국 철도·지하철노조가 연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기지에 지하철들이 정차해 있다. 전국철도, 서울메트로, 서울지하철, 부산지하철노조 등 공공부문 노동자 5만4000여명이 22년 만에 정부의 일방적인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2016.09.27.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전국 철도 노조와 지하철 노조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승객이 내리지 못하고 열차가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9분께 쌍문역 승강장으로 들어온 코레일 소속 4332 열차가 정차 위치를 벗어나 문을 열었지만, 스크린도어는 열리지 않았다.

 결국 열차에 탄 승객은 내리지 못하고 승강장에 있던 승객들도 열차에 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기관사는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은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열차 문을 닫고 출발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운전한 기관사는 지하철 노조 파업으로 대체기관사로 투입됐는데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와 지하철 노조의 파업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본격 돌입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2조에 따라 필수업무유지 인력 6000여명을 제외한 1만2000여명이 이번 파업에 참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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