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민주당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던 고영주, 당장 사퇴해야"

등록 2016.09.28 17:01:41수정 2016.12.28 17:42: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 야당의원들의 공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5.10.06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문재인 전 대표는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한 데 대해 서울중앙지법이 명예훼손이라고 판결한 관련, "공정성과 공영성에 문제가 있는 고 이사장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송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거) 공안검사였던 고 이사장은 '부림사건'을 근거로 삼고 있으나 부림사건은 2014년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부림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공산주의자라면 독재정권과 맞서 싸운 민주화운동이 모두 공산주의 활동인가, 사회정의를 생각하면 모두 공산주의자인가"라고 반문했다.

 유 대변인은 "생각이 다르다고 종북이나 좌파로 매도해 버리는 후진적인 정치문화가 바뀌는데 오늘 재판이 경종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문 전 대표가 고영주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내용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