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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정 의장, 방미 일탈 의혹 자료제출하라"

등록 2016.09.29 18:34:09수정 2016.12.28 17: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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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정재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미트라 마하잔 인도하원의장을 예방중인 정 의장의 뒤를 쫓고 있다. 2016.09.2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새누리당은 29일 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해 "당장 맨입 정세균 의장은 방미관련 일체 자료제출에 협조하고 사실을 고백하라"고 주장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방미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자료제출과 해명 없이는 내달 3일 출국은 절대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얼마 전 국회의장의 방미일정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의혹이 일고 있는데 (정 의장은)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공식 일정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의장의 부인이 비행기 1등석 좌석을 타고 왜 방미일정에 동행했는지, 애초에 일정이 없었다는 샌프란시스코에는 왜 갑자기 일정을 만들어 간 것인지 혹시 의장의 딸이 살고 있어서 이 일정이 추가된 것인지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알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며칠 전 국회 사무처를 통해 정세균 의장의 방미일정 관련 의혹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며 "국회 사무처는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논란과 의혹이 있으면 자료제출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며 "자료제출 요구는 야당이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해 왔는데 자신들에 대한 자료 특히 날치기 폭거 하수인, 맨입 정세균 의장 의혹 관련 자료를 유독 봉인하려는 것은 특권적 반칙행위"라고 원색 비난했다.

 앞서 조원진 최고위원과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 의장이 방미 중 본인 이름으로 된 시계 400개를 워싱턴, 뉴욕 교민들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또 부인과 함께 동행하며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을 찾는 등 개인 일정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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