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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해군, 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인양

등록 2016.10.01 16:50:33수정 2016.12.28 17: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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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9일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가운데 링스헬기가 투입되고 있다.  상선 1척과 문무대왕함, 고속단정, 링스헬기 등이 동원된 이날 훈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선원의 피랍 상황을 가정해 해적의 본선 공격과 침입, 구조 요청, 피랍상황 확인, 해적 진압, 선원 구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6.08.09. (사진=해군작전사 제공)  yulnetphoto@newsis.com

탑승자 시신 3구에 이어 헬기 동체까지 모두 인양  2일 탑승자 영결식…사고원인 조사 본격 시작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지난달 26일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양작전 중 추락한 링스헬기의 동체가 1일 인양됐다.

 해군은 이날 "오늘 오후 3시13분께 링스헬기의 동체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인양작업은 통영함에서 헬기 동체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인양줄을 동체 주변에 내린 뒤,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이용해 인양줄을 동체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양된 헬기 동체는 경남 진해 해군부대로 이송되며,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앞서 해군은 지난달 27일 탑승자였던 정조종사 김경민(33) 대위의 시신을 같은 방법으로 인양한 데 이어 28일 부조종사 박유신(33) 대위, 조작사 황성철(29) 중사를 각각 인양했다.

 해군은 곧바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들의 영결식은 오는 2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해군장(海軍葬)으로 거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미 연합해군의 작전 참가 중 불의의 추락사고로 순직한 점이 고려돼 1계급 특진이 각각 추서됐다.

 한편 해상작전헬기인 링스헬기는 지난 26일 동해상에서 야간훈련을 벌이기 위해 이륙했다가 추락했다. 해군은 추락지점을 강원도 양양 동방으로 52㎞, 북방한계선(NLL)으로부터는 남방 67㎞ 지점, 수심 1,030m 가량으로 판단, 그동안 통영함과 탑재된 ROV를 이용한 탐색작전으로 헬기 동체와 탑승자들을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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