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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FC조합, 프로축구단 창단 신청 협의 안해"

등록 2016.10.04 17:27:48수정 2016.12.28 17: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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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와 청주 FC 사회적협동조합이 프로축구단 창단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시는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해명했다.

 청주시는 4일 청주 FC 사회적협동조합이 프로축구단 창단 가입 신청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한 사실도 몰랐고, 사전 동의나 협의가 이뤄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시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명예구단주로 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시와 청주 FC 조합이 지난달 30일 K3 리그 구단인 청주 CITY FC를 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창단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청주시를 연고지로 1만7000석 규모의 종합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이 시장이 당연직 명예구단지가 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 FC가 프로축구연맹에 창단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도 몰랐다"면서 "시와 사전에 협의했거나 동의를 구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주 FC 사회적협동조합의 프로축구단 창단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창단을 위해선 시와 협의가 필요한데 현재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청주 CITY FC와 청주 FC는 지난달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을 선언한 뒤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르면 통합 법인의 명칭은 청주 FC 사회적협동조합이다. 팀은 프로와 아마추어 2개 팀으로 운용된다.

 청주 FC로 K3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며 프로축구팀 창단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성안길과 가경터미널 등 4곳에서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 창단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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