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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전]'야구는 9회말부터'…타선 집중력으로 만들어낸 NC의 대역전극

등록 2016.10.21 22:37:42수정 2016.12.28 17: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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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전신 기자 =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9회말 2-2 상황 1사 만루 NC 용덕한이 1타점 역전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16.10.21  photo1006@newsis.com

【창원=뉴시스】전신 기자 =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9회말 2-2 상황 1사 만루 NC 용덕한이 1타점 역전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16.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는 한판이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9회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환호했다.

 NC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NC 타선은 이날 LG 선발 헨리 소사의 강속구에 밀리며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NC는 6회까지 소사를 상대로 5개의 안타를 뽑아냈지만 연타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LG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에릭 해커가 8회와 9회 각각 루이스 히메네스와 정상호에게 연거푸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소사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NC의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LG는 9회 마무리를 위해 임정우를 올렸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임정우가 제구력이 흔들리며 NC타자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창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9회말 1사 만루상황 NC 용덕한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손시헌과 기뻐하고 있다. 2016.10.21.  photocdj@newsis.com

【창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9회말 1사 만루상황 NC 용덕한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손시헌과 기뻐하고 있다. 2016.10.21.  [email protected]

 박민우가 중전 안타, 권희동이 좌전 안타를 때리며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지석훈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격했다.

 무사 1, 2루 득점 찬스가 계속 이어졌다. LG는 임정우를 내리고 김지용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NC는 대타로 이호준을 내보냈다. 이호준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김지용은 다음 타자인 손시헌을 고의사구로 걸러내는 '만루 작전'을 택했다. 하지만 승리의 미소는 NC의 손을 들어줬다.

 1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용덕한이 3루수 옆을 꿰뚫는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대역전극의 종지부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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