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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세상에 이런 일이' 신경섬유종 환자에게 온정 쏟아져

등록 2016.10.23 17:04:34수정 2016.12.28 17: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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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SBS TV '세상에 이런 일이'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SBS TV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된 신경섬유종 환자 심현희 씨에게 온정의 손길이 몰려들고 있다.  

 SBS 등에 따르면 'SBS 나도펀딩'과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심씨를 후원하고자 모인 금액이 9억원이 넘었다.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국내 '크라우딩 펀딩' 사상 최단 기간 최다 금액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신경섬유종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심씨의 사연이 소개돼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신경섬유종증이란 피부와 중추신경계의 특징적인 이상을 동반하는 신경피부 증후군 중의 하나다. 이로 인해 심씨 얼굴의 피부가 흘러내리고 혹 등이 생겨 이목구비 구분도 힘든 상황이다. 말을 못하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이라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다.  

 시각장애인일 뿐 아니라 왜소증을 갖고 있어 키도 135㎝밖에 자라지 않았다. 그저 남들과 똑같이 평범한 30대의 여자로 살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는 그녀는 자신 때문에 오히려 부모 등 가족들이 힘들어할까봐 걱정했다.

 이런 사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심 씨가 안타깝다며 발 벗고 후원에 나서고 있다.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에 전달, 심씨의 의료비 등에 사용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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