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불…3500만원 재산피해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23일 오전 10시 5분께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4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4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파트 주민 2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또 지하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4대가 전소하고 오토바이 한대가 일부 소진되는 등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변압기도 불에 타 아파트 전체에 전기와 수도 공급도 끊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에 열쇠를 꽂고 시동을 거는 순간 불꽃이 튀었다는 카니발 운전자의 진술을 미뤄보아 이 차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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