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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지하철 노조, 24일 오후 6시부로 2차 총파업 중단

등록 2016.10.24 13:29:05수정 2016.12.28 17: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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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하철 노조가 2차 파업에 돌입한 21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서 첫 열차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 도시철도는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있어 노조 파업 시 3271명의 노조원 가운데 878명이 필수유지업무에 나서야 한다.  부산교통공사는 노조 파업 기간 동안 출·퇴근시간대의 경우 평상시와 동일한 100%, 나머지 시간대는 70% 수준으로 열차를 운행하고, 휴일에는 평소 대비 84%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무인 경전철인 4호선은 파업과 관계없이 정상 운행한다. 2016.10.2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은 24일 오후 6시부로 2차 총파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2차 파업에 돌입한 지 나흘 만이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창에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회한다. 이 자리에서 오후 6시부로 2차 총파업의 잠정 중단하고 파업 참가 전 조합원의 현장 복귀를 선언할 예정이다.

 노조는 2차 파업을 중단하는 대신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부산교통공사가 다대선 개통을 위한 기간제 채용공고, 인력 재배치(4호선 1인 근무, 관리역제 등)를 시도하면 즉각 3차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면서 "더불어 교통공사 사장을 포함한 임원진 퇴진 운동을 비롯해 공공운수노조 연대투쟁, 법률 투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9월 27일 파업에 돌입해 나흘 만인 30일 조건없이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교통공사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21일 2차 파업에 돌입했었다.

 2차 파업 기간 평균 80% 수준인 1900여 명(노조 추산)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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