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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NC 선발 장현식, 5볼넷 1실점 강판…'혹독한 신고식'

등록 2016.10.24 20:02:57수정 2016.12.28 17: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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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NC 선발 장현식 1회말을 볼넷으로 1점을 내주고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6.10.2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NC 선발 장현식 1회말을 볼넷으로 1점을 내주고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6.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NC 다이노스 선발 장현식(21)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장현식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5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현식은 승부조작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재학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선발 중책을 맡게 됐다.

 1995년생 장현식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가을무대에 오르는 신예급 투수다.

 장현식은 올 시즌 37경기에 등판해 76⅓이닝을 소화하면서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에서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69의 성적을 거뒀다.

 NC 김경문 감독은 장현식에 대해 "좋은 볼을 갖고 있는 선수다. 자신의 피칭을 해줬으면 한다. 뒤에 형들이 있다. 편하게 던졌으면 한다.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막아주면 뒤에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첫 타자, 첫 이닝만 잘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장현식은 플레이오프라는 큰 경기에서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고 1회부터 볼넷을 남발했다.

 선두타자 문선재와 2번타자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오지환과 채은성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1회에만 7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총 34개의 공을 던졌다. 그 중 볼이 21개였다.

 2회도 불안함은 계속됐다. 선두 타자 정상호에게 위협적인 투구를 하면서 제구력을 완전히 잃었다. NC 벤치는 결국 장현식을 내리고 최금강을 투입하면서 조기에 불펜을 가동했다.

 이날 장현식이 1회 기록한 4개의 볼넷은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볼넷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번째, 포스트시즌에서는 3번째 기록으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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