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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검거 앞둔 20대 女, 자택 7층서 뛰어내려 중상

등록 2016.10.24 23:25:05수정 2016.12.28 17: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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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김지호 기자 = 검찰의 형 집행을 앞둔 20대 여성이 수사관들이 찾아오자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24일 오후 9시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 7층에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김모(23·여)씨가 스스로 뛰어내려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기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최근 또 다른 범죄가 확인되면서 집행유예가 취소돼 실형이 선고됐으며, 이날 검찰 수사관들이 형 집행을 위해 집으로 찾아왔다.

 검찰은 김씨가 집에서 나오지 않자 119에 강제 개방 협조를 요청하고 대기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갑작스럽게 주민들의 소란스런 소리를 듣고 김씨가 뛰어내린 것을 확인했다.

 현재 김씨의 상태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형 집행을 앞두고 검찰 수사관이 찾아오자 사고가 벌어진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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