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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문재인 테마주 일제히 급등…최순실 여파?

등록 2016.10.25 15:59:11수정 2016.12.28 17: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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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최순실씨의 대통령 연설문 사전 입수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주식시장에서는 '문재인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25일 대표적인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제약은 전일 대비 29.50%(4100원) 오른 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들휴브레인도 전일 대비 16.83%(1750원) 급등한 1만2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포털 검색어로 '탄핵' '하야' 단어가 상위에 오를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야당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히는 문재인 관련주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물을 미리 받아왔다는 보도로 나오면서 최 씨가 국정에 깊숙히 관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JTBC에 따르면 최순실 씨가 사무실을 비우면서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 달라'며 두고 간 컴퓨터에서 44개의 박 대통령 연설문을 포함해 모두 200여 개의 파일이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가 해당 파일을 받아본 시간은 박 대통령이 실제 연설을 하기 전이며,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무회의 발언, 대선 유세문, 당시 대선후보 TV토론 자료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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