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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검찰, '최순실 의혹'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 27일 소환

등록 2016.10.26 20:35:02수정 2016.12.28 17: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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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의혹 당사자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스포츠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K스포츠재단 사무실의 모습. 2016.10.26.  mangusta@newsis.com

검찰, 대기업에 80억 투자하라고 요구한 인물 조사

【서울=뉴시스】표주연기자 =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의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을 27일 오후 2시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사건 수사팀(팀장 한웅재 부장검사)은  K스포츠재단  정 모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정 전 사무국장은 지난 1월 독일에 위치한 기업 비덱에 80억원을 투자하라고 대기업에 요구했던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정 전 사무국장은 검찰조사에서 자신이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이나 최씨와 주고받은 통화 및 문자, 일지 내역 등을 검찰에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더블루케이, 전경련 등 최씨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된 사무실과 주거지 등 총 9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렸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씨의 주거지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미승빌딩을 비롯해 최씨의 강원도 홍천 거처, 차은택씨의 주거지,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집무실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검찰은 더블루케이 조모(57) 전 대표를 비롯해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인 김형수 연세대 교수,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이었던 정동구 한국체대 명예교수와 K스포츠를 담당했던 전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과장급 공무원 등 10여명을 소환해 조사를 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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