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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참치통조림서 1.5㎝ '바퀴벌레' 나와

등록 2016.10.28 16:10:00수정 2016.12.28 17: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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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식품대기업 '하고로모푸드'에서 제조한 참치 통조림에서 길이 1.5㎝의 바퀴벌레(사진 속 갈색 물체)가 나와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출처: NHK) 2016.10.28.

【서울=뉴시스】일본 식품대기업 '하고로모푸드'에서 제조한 참치 통조림에서 길이 1.5㎝의 바퀴벌레(사진 속 갈색 물체)가 나와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출처: NHK) 2016.10.2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식품대기업 '하고로모 푸드'에서 제조한 참치 통조림에서 길이 1.5㎝의 바퀴벌레가 나와 보건당국이 검사에 나섰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시즈오카(静岡)현 시즈오카시 보건 당국은 통조림 제조과정에서 바퀴벌레가 섞여 들어간 것으로 보고, 28일 아침부터 시즈오카시에 위치한 '하고로모 푸드'의 제조공장을 현장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제조사가 이 문제를 파악한 것은 지난 13일로, 이미 자체 조사를 마치고 피해자에게 사과까지 했으면서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13일 야마나시(山梨)현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구입한 통조림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며 해당 슈퍼마켓에 신고해 하고로모 측은 즉시 해당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는 바퀴벌레에 가열 처리된 흔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제조과정에서 바퀴벌레가 섞여 들어간 것으로 보고 19일 피해 여성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제조공장에서 작업을 중단하는 점심시간에 바퀴벌레가 빈 깡통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사는 문제가 된 통조림이 약 2년 전인 2014년 12월에 제조된 것이며, 또 다른 피해사례는 없었다며 이 사실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다. 또 같은 시기에 제조·출시된 다른 통조림 제품도 회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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