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회

[종합]대검찰청 청사에 굴착기 돌진 40대…"최순실 관련"

등록 2016.11.01 10:03:42수정 2016.12.28 17:51: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 굴착기가 돌진, 이를 막으려던 경비원이 부상을 입고 민원실 쪽 출입문과 차량 안내기 등 시설이 일부 파손됐다. 굴착기 운전자는 긴급체포됐다. 2016.11.01.  kafka@newsis.com

【서울=뉴시스】변해정 이재은 기자 =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굴착기를 몰고 돌진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모(45)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굴착기를 몰고 대검찰청 정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가 청사 건물 입구를 향해 계속 돌진하자 청사 방호원이 가스총 2발을 발사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테이저건 1발을 발사해 정씨를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방호원이 다리 등을 부상당해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장비 관련업을 하는 정씨는 근무지인 전북 순창에서 이날 새벽 3시께부터 대형트럭에 포크레인을 싣고 청사에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 굴착기가 돌진, 이를 막으려던 경비원이 부상을 입고 민원실 쪽 출입문과 차량 안내기 등 시설이 일부 파손됐다. 굴착기 운전자는 긴급체포됐다. 2016.11.01.  kafka@newsis.com

 정씨의 범행 동기는 최순실씨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최순실씨 사건의 검찰 수사에 불만이 있는지, 최씨 개인에 대해 불만이 있는지는 좀 더 조사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공용건조물손괴,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검토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