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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 단속 격분 경찰관에게 엽총 쏜 60대 구속영장

등록 2016.11.15 13:40:45수정 2016.12.28 17: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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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음주 단속에 적발돼 화가 난 60대가 파출소를 찾아가 경찰관에게 엽총 2발을 쏜 사건이 발생했다.
 
 강원 고성경찰서는 15일 이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살인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씨는 전날 오후 11시40분께 고성군 죽왕면 죽왕파출소에서 엽총 2발을 경찰관을 향해 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들은 이씨의 총구 방향을 보고 신속히 피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자칫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은 총을 쏘고 달아났던 이씨를 1시간20여분 만에 검거했다.

 또 이씨의 차에서 산탄 17발을 발견해 압수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된 데 대해 화가 나 엽총을 들고 파출소로 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127%로 나타났다.

 이씨는 2013년 12월에도 경찰관에게 쏜 같은 총으로 채무자를 협박해 구속된 적이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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