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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서울 GK 유현, 징계 위기…2차전 출전 힘들 듯

등록 2016.11.28 18:12:29수정 2016.12.28 17: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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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FC서울의 골키퍼 유현이 지난 14일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2016.05.15.

【서울=뉴시스】FC서울의 골키퍼 유현이 지난 14일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2016.05.15.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2년 연속 FA컵 우승을 노리는 FC서울이 주전 수문장 없이 마지막 일전을 치를 위기에 처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징계소위원회(위원장 오세권)를 열고 FC서울의 주전 골키퍼 유현(32)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다.

 유현은 지난 27일 수원 삼성과의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코너킥 수비 중 수원 미드필더 이종성의 머리를 손으로 가격해 물의를 일으켰다.  

 레드카드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장면이었지만 주심은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넘어갔다. 유현은 잠시 경기가 중단된 뒤 이종성에게 다가가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차전 보고서 내용을 검토한 뒤 유현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징계소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다루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전례에 비춰볼 때 유현의 2차전 출전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만일 징계소위원회에서 4경기 출전 정지 이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낼 경우 징계위원회에서 추가 심의가 논의된다.

 올해 초 서울로 자리를 옮긴 유현은 시즌 막판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차며 팀이 K리그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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