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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준식 부총리 "4차혁명시대 초·중 SW교육 차질없이 준비해야"

등록 2016.12.02 10:27:34수정 2016.12.28 18: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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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6.12.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6.12.02.  [email protected]

인적·물적 인프라 등 교육 기반 마련 중요"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등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은 가정과 사회, 산업구조 전체를 변화시키고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 교육은 미래 지능정보사회를 살아갈 인재로서 반드시 배워야 할 기본적인 소양으로 이를 통해 길러지는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은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최근 들어 영국, 미국, 일본, 핀란드 등 해외 선진국들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해 이러한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모든 초·중학교 학생이 정규교육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고, 대학 교육과 연계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인적, 물적 인프라를 포함한 종합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는 담당 교원을 확보하고 현직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환경에서 내실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소프트웨어 교육은 미래 지능정보사회를 성공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면서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 사회 전반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능정보사회를 이끄는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모두가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게임·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대책'과 관련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는 생활의 편리함 등 순기능도 있지만 자율조절 능력이 부족한 일부 학생들에게는 과의존, 과몰입과 같은 역기능도 초래하고 있다"며 "게임·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학교폭력에서도 사이버폭력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스마트기기의 올바른 사용문화 정착과 함께 사이버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며 "최우선적으로 학생 대상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교육 자료를 모아 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규교육과정에 정보통신윤리 비중을 늘리는 한편 학교급별 수준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사이버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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