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로축구선수 성폭행 혐의 입건…"교제 관계" 혐의 부인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해외 유명 구단에서 뛰다가 최근 국내 리그로 이적해 활동 중인 유명 프로축구 선수 A씨가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5일 여대생을 성폭행한(강간) 혐의로 축구선수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SNS를 통해 만난 여대생 B씨를 지난 3월과 4월 자신의 오피스텔 등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과 교제하던 사이라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을 통해 강제성이 있었다고 판단,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보낼 방침이다.

 한편 국군체육부대에 합격한 A씨는 오늘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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