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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NGO "장애인성폭력 사건 가해자들 구속수사해라"

등록 2013.04.02 11:21:29수정 2016.12.28 07: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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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전북의 한 장애인단체는 2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성폭력사건의 책임자를 규탄하고 성폭력 추가 가해자를 고발하겠다"며 가해자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sds4968@newsis.com

성폭력대책위, 지적장애여성 성폭력 가해자 추가로 고발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지적장애여성 성폭행'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에 또다른 가해자가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뉴시스 2012년 12월3일 보도>

 전국 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 된 '장애인 성폭력 사건해결과 시설인권보장을 위한 대책위원회(성폭력대책위)'는 2일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경찰이 수사중인 가해자 이외에 또다른 성폭력 가해자가 있어 추가로 고발했다"고 강조했다.

 성폭력대책위는 "지적장애여성을 성폭행한 가해자가 더 있다는 사실을 전북도민에게 알리는 바이다"면서 "시설 거주 여성장애인들에게 대한 인권침해를 자행한 이번 사건의 가해자들을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들의 인권이 보장되어야 하는 복지시설에서 지속적인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것을 더이상 지켜봐서는 안된다"면서 "경찰은 이번 사건이 올바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전주덕진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 장애인시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발장이 접수 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피해여성들을 비롯해 시민단체가 지목하고 있는 가해자들에 대해서도 1차 조사를 벌였고, 현재까지 혐의가 드러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성폭력대책위는 지난해 12월 전북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지적장애여성들이 수년 간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 논란이 일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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